정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철수가 사라졌다"라는 제목의 글과 이날 공개된 한국갤럽 지지도 기사를 링크해 게재했다.
해당 지지도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가 10%,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9%,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이재명 성남시장이 7%를 기록했다.
이에 정 전 의원은 "안철수는 안희정부터 꺾고 문재인을 말하시라"면서 "이재명에 밀리다 이제 안희정에 밀린다. 호남도 싸늘하다. 안철수 어이할꼬"라고 비꼬았다.
한편 안 전 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과 문 전 대표가 두려워하는 후보는 바로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1일 대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을 이기려면 더 젊고 개혁적이고 정직하고 신세진 것 없이 깨끗하고 더 정치적 돌파력이 있고 더 미래를 준비할 수 있고 그러면서도 정권 교체 성격이 분명해야 한다. 그런 사람이 문재인을 이길 수 있다. 내가 감히 그 적임자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결국 문-안 대결이 될 것이고 나는 이 선거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 총선에서 대한민국 정치사에 몇 명밖에 이뤄내지 못한 3당 돌풍을 만든 힘으로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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