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정국/선택의 해 2차 여론조사]중도-진보, 민주 지지 압도적
보수층 지지도는 고르게 분산
5일 동아일보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37.9%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 달 전 실시한 신년조사(32.8%)보다 5.1%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을 제외한 3개 정당은 모두 한 자릿수 지지율에 그쳤다. 국민의당(9.8%)에 이어 새누리당(9.6%), 바른정당(7.7%) 순으로 3개 정당이 오차 범위 내에서 도토리 키재기 싸움을 하는 형국이다. 새누리당은 신년 여론조사 당시 13.7%에서 4.1%포인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4.0%의 지지도를 기록했지만 대선 출마를 선언한 심상정 대표에 대한 지지율은 0.5%로 정당 지지도보다 낮았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41.2%)와 진보(65.0%)에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강했다. 반면 50대 이상과 보수에서는 4개 정당에 대한 지지가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다. 특히 보수는 바른정당(17.1%)보다는 여전히 새누리당(28.7%)을 더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의 28.5%는 지지 정당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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