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대선주자 지지율 주간집계에서 32.9%로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6.7%로 2주 연속 2위를 기록하며 문 전 대표를 바짝 뒤쫓았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15%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계속하는 중입니다.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선 정치인 누구를 주목해 보고 있을까요. 페이스북 팔로어 숫자를 비교한 결과 전체 팔로어 수는 문 전 대표가 48만1170명(2월 9일 현재)으로 1위였습니다. 젊은 층 사이에서 지지도가 높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팔로어 23만8458명으로 2위에 올랐죠. 최근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 중인 안 지사(11만7445명)가 3위였습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 9만8072명, 황교안 권한대행 3만9989명,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3만4786명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9월과 조사와 비교해보니 안 지사의 약진이 두드러지네요. 당시 안 지사의 페이스북 팔로어는 3만2000여 명이었죠. 6개월 만에 무려 8만6000여 명이 늘어났는데요. 272%나 증가한 수치랍니다.
이재명 시장의 페이스북 팔로어는 9월 초 14만3000여 명이었습니다. 촛불집회 과정에서 시원한 발언을 쏟아내며 ‘사이다’라는 별명을 얻었죠. 팔로어도 늘면서 지난해 12월 중순 22만 명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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