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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김정남 살해는 청부살인…혹독한 훈련 받은 北공작원 아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23 17:18
2017년 2월 23일 17시 18분
입력
2017-02-18 13:33
2017년 2월 18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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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7년 대한항공 858기 폭파범인 김현희 씨는 김정남 암살 사건에 대해 “동남아 여성을 고용한 청부살인”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김 씨는 17일 발간한 요미우리신문과 서면 인터뷰에서 여성 용의자 2명이 곧바로 체포된 것에 대해 “혹독한 훈련을 받은 공작원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르면 김현희 씨는 베트남 여권을 소지한 여성 용의자 1명이 사건 이후 공항에 다시 나타나 붙잡힌 데 대해 “의아하다. (2명은) 북한에서 혹독한 정신·육체 교육을 받은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의자 여성 2명이 “장난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에 대해 “그렇다면 현장을 이탈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을 이용한 것에 대해서는 “상대가 경계심을 갖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며 자신도 과거 일본인 여성으로 위장해 의심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또 이번 사건이 일어난 날짜가 13일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 1997년 2월 15일에는 김정일의 조카 이한영 씨가 사망했고, 김정남은 지난 13일 살해당했다.
김 씨는 두 사건이 김정일의 생일인 2월 16일 직전에 일어났다고 지적하며 북한과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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