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처음으로 20%를 넘어섰습니다. 17일 발표된 한국갤럽 지지율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33%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안 지사 22%를 기록한 거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각각 9%,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 5%,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2%이었습니다.
그런데 ‘페이스북’ 팔로어 순위는 조금 달랐습니다. 20일 오전 현재 문 전 대표의 페이스북 팔로어가 48만2949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 시장이 24만9787명으로 2위였습니다. 안 지사의 팔로어는 12만5673명, 안 전 대표 9만8952명, 황 권한대행 4만1101명 순이었습니다.
열흘 전 팔로어 숫자와 비교해보니 이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 시장의 9일 팔로어는 23만8458명. 열흘 사이에 1만 명이 넘게 늘었죠. 이 시장은 하루 평균 4건의 게시물을 올리며 대선주자 중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문 전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 “탄핵과 정권교체를 기정사실화하는 방심의 분위기가 있다. 정권교체를 다 된 밥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면서 “다시 촛불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게시물은 8473명이 ‘좋아요’를 눌렀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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