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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판도라’ 차명진 “문재인의 청산 대상 1호는?…이명박” 예측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03 13:37
2017년 3월 3일 13시 37분
입력
2017-03-03 13:31
2017년 3월 3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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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판도라‘ 캡처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청산 대상 1호로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꼽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2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 출연한 차명진은 "이것이 문재인 책에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명진은 "박근혜 대통령은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제쳐놓고"라며 "좀 더 나아가 이명박 정부 때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이고 부화뇌동했던 공직자나 전문가들 이런 사람들도 법적 책임을 지든 역사적 심판을 받든 해야죠"라며 문재인의 책 '문재인이 답하다'의 구절을 읽었다.
그는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그야말로 정의 구현 차원에서 심판 1호는 MB 4대강 사업한 사람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책을 다 봤는데 책의 전반적인 기조가 어디로 나아가겠다는 게 없다 이 세상이 기울어졌으니 기울어진 것을 바로 세우겠다"면서 "친일 척결, 독재 청산을 하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표가 과거 회귀적이기 때문에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한다"고 해석했다.
이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새 정치를 하려면 과거의 정치를 청산해야한다"며 4대강이 20조 이상 투입됐는데 성과가 없다. 다시는 이런 잘못된 정책을 하지 않으려면 무엇이 잘못됐는지, 어떻게 추진했는지 알아야 하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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