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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표창원, 국정원 헌재 사찰 의혹에 “국정원=국가걱정원” 맹비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05 14:42
2017년 3월 5일 14시 42분
입력
2017-03-05 14:36
2017년 3월 5일 14시 3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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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표창원 의원 SNS 캡처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5일 국가정보원이 헌법재판소를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관련 동향을 불법 사찰 했다는 의혹에 대해 국정원을 ‘국민걱정원’이라고 지칭하면서 “끝까지 마각을 감추지 않는다”고 맹비난했다.
표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탄핵 관련 내용 보고”…국정원, 헌재 불법 사찰 의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표 의원은 “국민걱정원, 끝까지 마각(가식하여 숨긴 본성이나 진상)을 감추지 않는다”면서 “북한이나 국가 위해 테러 정보에는 깜깜이, 권력 아부 국내정치에는 혈안”이라고 맹비난 했다.
앞서 전날 SBS는 “과거 오랫동안 사법부 정보 수집을 담당했던 국정원 4급 간부 A 씨가 헌재를 전담해 사찰 해 왔다고 국정원 직원의 말을 빌려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국정원은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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