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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사모 “10일 오전 10시, 헌재 앞으로…인용 시 엄청난 사태 발생할 것” 집회 예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08 18:24
2017년 3월 8일 18시 24분
입력
2017-03-08 18:22
2017년 3월 8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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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커뮤니티 캡처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최종 선고가 오는 10일 오전 11시로 결정되자,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이 대규모 태극기 집회를 예고했다.
박사모 커뮤니티 카페지기는 8일 "가자, 헌재 앞으로 10일 오전 10시"라는 제목의 공지 글을 게재했다.
이 글쓴이는 "드디어 헌재 선고일이 발표됐다"며 "다른 말씀드리지 않아도 저와 여러분의 생각은 같을 것. 이제 태극기를 꺼내 들고 모여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기자들을 향해 "우리는 탄핵이 기각 또는 각하될 것을 믿고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다른 경우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인용되면 문재인 씨가 말한 엄청난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박사모 회원들에게는 "이제 모여야 한다"며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많은 태극기가 집결하는 날. 3월 10일 오전 10시 헌법 재판소"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최종 선고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에서 생중계로 진행된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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