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朴대통령, 증거없이 탄핵할 수 없어…헌재에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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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8일 18시 34분


김문수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김문수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이 오는 10일 오전 11시로 결정된 가운데 김문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각하,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은 증거없이 대통령을 탄핵할 수 없다"고 적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는 신중한 증거조사 없이 먼저 탄핵소추부터 의결한 뒤 부실 청문회를 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검도 태생부터 야당 추천 편파 특검이었다"며 "특검은 혁명검찰처럼 무리한 구속과 인권 시비를 일으키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수사기간이 끝났는데도 불법적으로 수사발표를 한 것도 모자라 아무런 증거도 없이 대통령을 최순실과 공범으로 공포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일부 거짓 언론과 거대 야당과 편파 특검과 민중혁명세력은 대통령을 겁박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는 공포의 인민재판 분위기를 이겨내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ᆞ법치주의를 똑바로 세워주시길 기도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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