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탄핵이후 문재인 기자회견, 핵심 메시지…‘진정한 통합은 적폐 덮는 봉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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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2일 14시 15분


사진=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사진=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후 첫 기자회견에서 말한 ‘진정한 통합’에 대해 언급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탄핵이후 문댚(문재인 전 태표)님 오늘자 기자회견, 제 눈에 읽히는 핵심 메시지 ㅡ 진정한 통합은 적폐를 덮고가는 봉합이 아님. 적폐를 확실히 청산하면서 소수의견도 포용하는 원칙있는 통합,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로 가기 위한 통합”이라고 적었다.

앞서 이날 문 전 대표는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한 통합은 적폐를 덮고 가는 봉합이 아니다. 새로운 나라로 가기 위한 국민적 열망, 정의롭고 상식적인 나라로 가기 위한 국민 모두의 소망 아래 하나가 돼야 한다”며 “적폐를 확실히 청산하면서 민주주의 틀 안에서 소수의견도 존중하고 포용하는, 원칙 있는 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이제 우리는 상처와 분열과 갈등을 넘어서서 하나가 돼야 한다. 대한민국은 통합의 길로 가야 한다”며 “타도와 배척, 갈등과 편 가르기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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