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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라희, 아들 이재용 부회장 구속 한 달 만에 ‘20분 면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16 20:00
2017년 3월 16일 20시 00분
입력
2017-03-16 19:14
2017년 3월 16일 1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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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약 한 달만에 가족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구치소에서 면회 온 어머니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과 만났다. 이날 면회는 약 20분간 이뤄졌다.
이 부회장이 지난달 17일 구속된 이후 처음으로 가족과 만났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면회시간엔 대부분 경영진을 만나 시급한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수시로 특검팀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기 때문에 가족과 면회가 어려웠다. 이 같은 사정으로 홍라희 전 관장은 약 한 달 만에서야 구치소를 찾을 수 있었다.
앞서 홍 전 관장은 지난 6일 일신상의 이유로 삼성미술관 리움과 호암미술관 관장직을 사퇴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이후 “참담한 심정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다”는 뜻을 주위에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 부회장 등 삼성 임원 5명의 재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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