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출마…박주선 “샌님같이 때 묻지 않고 아주 훌륭한 분” 견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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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0일 10시 03분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안철수 전 공동대표에 대해 “샌님같이 때 묻지 않고 아주 훌륭한 분이다”라고 견제구를 날렸다.

박 부의장은 20일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안 전 대표의 성품이야 샌님같이 때 묻지 않고 아주 훌륭한 분이다. 자기 소신과 고집도 있고”라면서 “유명한 학자로서 평가를 받고 있지만, 과연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국정을 풀어나갈 수 있겠느냐 하는 측면에서 대통령 선거에선 이런 평가를 하면서 승리 가능성을 타진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본선 경쟁력이 만일 크게 있다면 우리 당의 지지율이 3분의 1로 뚝 떨어져 있고, 안 전 대표 지지율이 저렇게 답보상태에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안 전 대표는 전날 서울 종로구 마이크임펙트에서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꼭 당선되겠다. 아이들을 다시 꿈꾸게 만든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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