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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北 국가인지 아닌지 OX로 답하라” 홍준표 “초등학생 토론도 아니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27 09:24
2017년 3월 27일 09시 24분
입력
2017-03-26 10:51
2017년 3월 26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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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김진태 후보가 북한이 국가인지 여부와 국가보안법 폐지 여부를 놓고 충돌했다.
김 후보는 26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대선 경선 TV토론에서 홍 후보에게 "북한이 국가인지 아닌지 OX로 이야기하라"고 말했다.
이에 홍 후보는 "그렇게 물으면 안된다. 애들도 아니고…"라며 "북한은 국제법상으로는 1991년부터 국가다. 그러나 국내법상으로는 국가가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그냥 아니라고 답변을 해야 한다. 국제법은 다 아는 얘기다. 그러나 국민에게 중요한 것은 헌법"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다시 홍 후보에게 "국가보안법이 있어야 하느냐 아니냐 OX로 대답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홍 후보는 "초등학생들이 토론하는 것도 아니고…"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지난 2007년 홍 후보가 국가를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로 한 규정을 폐지해야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홍 후보는 "노무현 정부에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려고 해서 우리가 폐지를 막기 위해 국가보안법을 개정하자고 한 것"이라며,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주도를 했고, 내가 TF팀장을 했다"고 반박했다.
홍 후보는 "해방 직후 우리만 유엔에 가입을 했고, 1987년 헌법을 개정할 때도 한반도에서 우리만 국가였다"며 "그런데 91년도 북한도 유엔에 가입을 했다. 그러면 국제법상 북한도 국가다. 국제법과 국내법이 충돌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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