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신동욱 “부관참시”…부관참시 무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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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27일 18시 15분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과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을 향해 “부관참시”라고 맹비난했다. 부관참시란 어떤 뜻일까.

부관참시(剖棺斬屍)란 죽은 뒤 큰 죄가 드러난 사람에게 극형을 추시하던 일을 뜻한다. 부관참시 형벌이 내려지면 무덤을 파고 관을 꺼내 시체를 베거나 목을 잘라 거리에 내걸었다. 조선시대 연산군 때 부관참시가 성행했다. 김종직·한명회 등이 부관참시 형을 받았다.

윤 의원과 신 총재는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수사’를 받게 되면 ‘부관참시’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한 것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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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17-03-28 00:54:22

    법의 정의대로 잘 진행되고 있구만.. 왜 정치적으로 읍소를 하고 계신가? 더 추접스러운 꼴 당하기전에 당당히 법의 심판을 받으면 될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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