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문재인 아들, 응시원서 ‘필체 상이’, ‘응시분야·직급 공란’ 부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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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30일 18시 50분


사진=심재철 국회부의장 SNS 갈무리
사진=심재철 국회부의장 SNS 갈무리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30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아들 준용 씨가 한국고용정보원에 제출한 응시원서의 날짜가 변조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심재철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아들 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응시원서가 필체의 상이, 응시분야·직급이 공란인 부적격 원서임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심 부의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아들 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응시원서에 적힌 ‘2006년 12월 4일’의 ‘4’가 원래는 ‘11’이었는데, 가로 획이 더해져 ‘4’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또 심 부의장은 응시원서에 적힌 ‘2006’과 ‘문준용’은 비슷한 서체인데, 같은 줄에 쓴 ‘2006’과 ‘12, 4’는 서로 다른 서체인 것으로 보인다고 의심했다.

그러면서 해당 원서의 ‘응시분야’와 ‘직급’이 공란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같은날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문재인 아들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제보를 받고 있다”면서 “문재인 아들 특혜 채용 의혹, 끝까지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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