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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근혜 구속] 신동욱 “朴, 지키지 못해 죄송…자결해서 불충 씻고 싶지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31 15:28
2017년 3월 31일 15시 28분
입력
2017-03-31 14:43
2017년 3월 31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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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끝까지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음지에서 오해받아 가며 그림자 호위 했으나 구속막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결이라도 해서 불충을 씻고 싶으나 분통해서 지금은 아니다"라며 "구치소 생활 한마디 한마디가 비수 같은 아픔과 모멸로 꽂히더라도 자살만은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새벽 3시 3분쯤 박 전 대통령을 구속했다.
강부영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구속영장 사유를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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