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8명 탑승 화물선 연락두절…黃권한대행 “신속히 선박 수색과 선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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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일 17시 55분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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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우루과이 인근 해역에서 한국인 8명이 탑승한 화물선이 연락 두절된 것과 관련, “외교부는 우루과이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실종 선박 수색과 우리 선원 구조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황 권한대행 측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외교부, 해양수산부, 현지 공관 등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중심으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외교부에 따르면, 3월 26일 브라질에서 출발해 우루과이 인근 해역(브라질 산토스 남동방 1550마일)을 항해 중이던 마셜제도 선적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Stella Daisy)’ 호가 한국시간 3월 31일 오후 11시 20분경 한국 선사(주식회사 폴라리스쉬핑)에 선박 침수 사실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신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스텔라 데이지 호에는 선장·기관사·항해사 등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6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1일 오후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긴급 가동해 국민안전처 등 국내 유관부처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우루과이대사관에 따르면, 우루과이 해경은 사고 해역 인근에 있던 상선에 긴급 구조 지원을 요청했으며 현재 상선이 사고해역을 수색 중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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