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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진태 “새누리당 창당, 의미 있는 날…단, 난 참석 못해”…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05 15:34
2017년 4월 5일 15시 34분
입력
2017-04-05 15:32
2017년 4월 5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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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새누리당(가칭) 창당 소식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의미 있는 날"이라고 축하했다.
김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새누리당(가칭) 창당을 축하함"이라며 "그동안 아스팔트에 뿌려졌던 태극기의 피와 땀이 제도권으로 들어오는 의미 있는 날. 정통보수정당으로 역할 해주길 기대함"이라고 전했다.
다만 "저는 자유한국당 대선경선에 참여했던 사람으로 새누리당 창당대회에 참석하거나 그 후보를 지지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경선불복이 보수분열의 원인을 제공했던 전철을 밟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자유한국당과 새누리당은 같은 뿌리로서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경쟁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이 이를 다 포용하지 못한 점에 대해선 통렬한 반성이 있어야 함. 저도 보수우파의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음"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새누리당 창당 대회는 이날 오후 2시에 열렸다. 새누리당은 이번 5월 9일 대선에도 후보를 낼 가능성이 높다. 당내 경선에는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 정광용 박사모 회장,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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