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제가 조폭하고 관련 있겠는가…정말 중요한 부분 검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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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6일 16시 01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6일 자신이 참석했던 행사에 조직폭력배가 연루됐다는 일각의 의혹제기와 관련, “모르는 일”이라며 “제가 조폭하고 관련이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한 ‘지역언론인클럽 합동 인터뷰’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검증은 좋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면 좋겠다. 제가 조폭과 관련이 있을 리가 없지 않냐”며 이렇게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공보단장인 박광온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당의 ‘차떼기’ 선거인단 동원의 실상이 드러나고 있다”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가 지난달 24일 호남 경선을 앞두고 전주를 방문해 찍은 사진을 놓고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한 단체 초청 강연을 마치고 찍은 기념사진에 함께 서있는 인사들이 전주지역 조직폭력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라며 “안철수 후보는 직접 나서 관련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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