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구속 朴, 무표정? 수치심 감추려 애를 쓰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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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7일 09시 18분


사진=JTBC ‘썰전’ 캡처
사진=JTBC ‘썰전’ 캡처
보수 논객 전원책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로 향하는 모습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전원책 변호사는 지난 6일 방송된 JTBC 시사 예능프로그램 ‘썰전’에서 “대부분 언론사가 (당시 박 전 대통령이) 무표정이었다는 보도가 많았다”라며 “내가 보기엔 수치심을 감추려고 애를 쓰는 표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전 통치자가 수의를 입는 것만으로도 하나의 처형에 해당한다. 검찰조사를 받는 것 자체가 징벌이다”라며 “그런 것을 생각하면 본인이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그동안 쌓아온 대통령의 권위는 일순간에 무너지고 범죄자로 급전직하(急轉直下) 내몰렸을 때 본인이 받는 수치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걸 애써 감추려고 정면을 응시하면서 표정의 변화 없이 그냥 실려 가는 모습으로 봤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전 변호사와 함께 출연한 유시민 작가는 “법적으로는 전직 대통령 구속인데 정치적으로 보면 현직 대통령 구속이다”라며 “그런 상황에서 아무리 대범하게 임하려고 노력한다 해도 그 마음의 상태를 감출 수는 없다. 탄핵, 구속에 찬성한 시민들도 뉴스로 그 장면을 보며 그 마음의 상태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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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17-04-07 10:05:52

    비참한 몰골을 한 사진을 보면서 희희락락하는 종북언론과 야비한빨갱이들의 작태가 이 기사에 잘 나타나있습니다 인권을 위해 연쇄살인범도 얼굴을 가려주는 울나라언론들이 대통령과 주변고위층사진은 비참한것만 골라가며 싣습니다 허니 찌라시종북언론동아라는 것입니다 속지맙시다

  • 2017-04-07 10:24:11

    여론조사엔 약간의 조미료만 풀어도 그결과가 확달라진다 예를들면 국방안보를 위해서 사드는 필요할까요? 와 그냥 사드설치는 꼭 필요한 한가요? 라 물으면 같은 물음같지만 대부분 정반대로 결과가 나온다 찌라시똥아나 언론노조숙주가된 메스컴들이 토씨 한둘로도 완전히 여론을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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