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해군과 해병대의 일체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해군 원형 전투모를 해병대 상징인 이른바 ‘팔각모’로 교체하려던 계획을 중단했다.
해군 관계자는 “해군 전투모 교체 내용이 포함된 군인복제령 개정안 입법예고 기간인 3월 27일~4월 6일 해군 및 해병대 장병, 예비역 의견을 수렴한 결과 팔각모 교체 방안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각계 의견을 받아들여 기존 전투모의 원형 형태는 유지한 채 현재 개발 중인 함정 근무복(함상복)과 잘 어울리도록 전투모 모양을 일부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군 당국이 바꾸려던 해군 전투모는 현재도 해난구조대(SSU)와 특수전전단(UDT)이 쓰는 ‘팔각형 전투모’로 통일하겠다는 것이었다. SSU와 UDT의 팔각형 전투모는 해병대 ‘팔각모’와 형태와 색상, 무늬 등이 다르다. 그럼에도 해병대 예비역들을 중심으로 해병대의 상징인 팔각모를 해군 전 장병에게로 확대하는 것은 해병대가 오랜 기간 쌓아온 전통을 희석시키는 것이란 반발이 일었다. 일각에선 해군과 해병대의 일체감 강화는 복장 통일이 아니라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손효주기자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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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7 17:27:46
모자를 바꾸는건 군피아들이 업자와 결탁한 돈벌이 속임수일수도 있지 차라리 이참에 해병특전사단 3개이상을 창설하여 조국통일에 투입항 태세를 갖추는게 맞겠지
2017-04-07 22:46:56
73년 10월 1일부로 해병대가 해군에 편입됐다. 나는 73년 9월 31일 전역해서 제대증과 주민등록증에 해병대로 기재됐다. 당시 해병전우회와 해병대 사령부에 난리가 났으나 어쩔수없이 받아들였지만 팔각모 전통을 다시 훼손시킨다해서 분노했다. 원점으로 돌린다니 다행이다,
2017-04-07 18:23:07
해군은 해군이고 해병대는 해군에 한 특수부대이다 그들이 고유에 프라이 버시를 해군이 건들 필요없고 해병대로 통일감을 준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 해군의 전투모는 함상생활에 맞게 제작할 필요를 느꼈다면 해군만 바꾸면 된다 "우리는 해군이다. 바다의 용사 멋진해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