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8일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 “북핵문제 해결의 의미 있는 출발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 측 박광온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미국에서 이틀 간 진행 된 미국 트럼프 정부의 첫 미·중 정상회담이 북한 핵 문제 해법에 대한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국 정상이 북한 핵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이해를 같이했다는 점은 평가할 만하다. 양국이 앞으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미·중 정상회담은 북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우리가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새삼 확인했다”면서 “우리는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구상을 갖고 미·중을 비롯해 국제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북핵 문제 해결은 차기 정부의 최우선 핵심과제”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북한은 핵 개발을 즉각 포기하고 국제사회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더 이상 무모한 핵 개발로 체제 붕괴를 재촉하지 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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