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30] 반기문 팬클럽 ‘반딧불이’ “안철수 공식 지지 선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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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9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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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30

사진=대선 D-30/동아일보DB
사진=대선 D-30/동아일보DB
5월 9일로 확정된 대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팬클럽 ‘반딧불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한다.

반딧불이 중앙사무국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지지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반딧불이 전국 주요 임원진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반딧불이 측은 “전국 반딧불이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결과 안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반딧불이는 ‘안철수 조폭 동원’ 의혹에 대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안 후보 조폭 동원을 뒤집어씌우고 있다”고 전하는 등 안 후보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반기문 전 총장 측은 “반딧불이 지지 선언은 반 전 총장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지난달 31일 자신이 집권할 경우, 반기문 전 총장을 외교특사로 추대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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