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세월호 거치작업 시작…안전하게 마무리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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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0일 09시 43분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세월호 인양 작업이 오늘 모두 종료되는 가운데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안전하게 작업이 마무리되길 두 손 모아 기도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오후 5시 30분부터 세월호가 뭍으로 나왔다. 3년이 걸렸다"며 "오늘 새벽에는 거치 작업이 시작됐다. 1만 7000톤 슬픔의 무게만큼 무겁다"고 말하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세월호 오는 길, 진실이 오는 길이다. 진실을 규명하고 9명의 미수습자를 수습하고, 세월호 이전의 대한민국과 다른 세월호 이후의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 국민의당은 안철수 후보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우리는 처음부터 여론조사에 대해서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했다 흐름을 중시하겠다고 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뚜벅뚜벅 걸어왔다. 더욱 겸손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철수 후보는 의연하게 비전을 제시하며 미래로 간다. 정책 선거를 위해서 최근 우리 국민의 가장 관심사인 미세먼지 대책, 교육 제도 같은 훌륭한 대책을 발표했다"며 "비방이 아닌 비전으로 경쟁하자. 안 후보와 국민의당은 더욱 겸손하게 국민만 보고 뚜벅뚜벅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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