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리명수 군 총참모장, 리영길 군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총국장 등이 김정은을 맞이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부대 강하 및 대상물타격경기대회-2017’을 지도하시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특수작전부대들과 경수송기부대들의 협동지휘실현 및 적후방침투, 대상물타격, 전투정황속에서의 실탄사격, 타격대들의 비행대호출 및 무장직승기편대타격능력을 확정함으로써 유사시 그 어떤 특수작전임무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전투행동조법을 더욱 숙련시키는 데 목적을 두었다”고 선전했다.
미국의 연이은 대북 경고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북한군 특수부대원들이 무장헬기를 타고 남한으로 침투하는 과정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은은 대회를 참관한 뒤 “전투원들온 남녘땅을 거머쥐고 적들의 급소마다 비수를 박을 수 있는 진짜배기싸움꾼들로, 전투비행사들은 원쑤의 본거지를 송두리째 뒤집어버릴 수 있는 붉은매들로 억세게 준비되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김정은은 경기대회에서 우승한 525군부대 직속 특수작전대대에 쌍안경과 자동보총을 기념선물로 준 뒤 경기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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