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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청래 “안철수 딸, 부럽다 부러워…그 나이에 1억대 재산가라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13 17:22
2017년 4월 13일 17시 22분
입력
2017-04-13 17:19
2017년 4월 13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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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딸 설희 씨의 재산에 대해 언급했다.
정 전 의원은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럽다. 부러워. 그 나이에 1억대 재산가라니"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어 "그 나이에 그만한 재산을 보유한 유학생이 얼마나 있을까"라며 "불법재산은 아니라지만 참 부럽다. 흙수저들에게는"이라고 밝혔다.
앞서 11일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017년 4월 기준으로 설희 씨의 현재 재산이 예금과 보험을 포함해 약 1억 1200만원"이라며 "별도로 미국에서 이용하고 있는 2013년식 시가 2만 달러 안팎의 자동차 1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재산은 부모와 조모로부터 오랜 기간에 걸쳐 받은 것과 본인의 소득(원화기준 연 3000∼4000만원)의 일부를 저축한 것"이라며 "참고로 안 후보의 딸에 대한 학비 지원은 대학시절과 대학원 1학기까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그 어디에도 부동산과 주식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3년 국회의원 재산 공개 당시 설희 씨의 재산은 예금 1억 1000만원이었다. 이후 안 후보는 2014년 설희 씨의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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