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동생 논란 안철수 “文에 토론 요청 한 후 매일같이 네거티브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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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3일 18시 00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최근 연일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제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토론요청을 한 이후로 매일같이 네거티브 공세를 하면서, 네거티브 뒤로 문 후보가 숨으셨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13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의 관련 물음에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 보면 안철수 조폭, 그다음 날은 안철수 신천지, 그다음 날은 안철수 딸, 그다음 날은 또 안철수 부인, 이렇게 계속 나갈 것인가”라고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혹과 네거티브는 다르다”고 강조하며 “국민들은 다 아신다. 이런 것까지 포함해서 5월9일 날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객관적 증거를 밝힐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저는 다 밝혀왔다”고 답변했다.

‘대형 단설유치원 설립 자제 공약’ 논란에 대해서는 “대형 단설유치원의 경우 (필요한) 비용을 추산해보면 서울지역 경우 100억, 200억 단위가 훌쩍 넘어간다. 시간도 많이 걸린다”며 “가능한한 빨리 유치원을 공교육화해서 많은 아이들이 혜택받을 수 있는 방법은 병설유치원을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병설유치원이 단설에 비해 학부모님들의 만족도가 그렇게 높지 않은 상황이다”며 “그래서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 병설유치원을 만들고 그것에 추가적인 예산 투입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거다 그렇게되면 대형단설유치원 짓는거보다 빠른 시일 내에 높은수준 공교육에 해결하는 유치원교육 시킬수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토론회가 만족스러웠냐’는 질문에는 “국민들께서 각 후보들이 가진 생각이 어떤 것인지를 조금이라도 더 알게된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기회를 가능한 많이 가지는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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