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학회·JTBC·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4번째 대선주자 토론회가 25일 열린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방청객이 참관해 유권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토론은 손석희 JTBC 앵커가 사회를 맡으며, 다섯 후보는 원탁테이블에 둘러앉아 서로를 마주 보고 토론한다.
자리배치는 사회자 손 앵커 기준 시계방향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앉는다. 토론 시간은 총 2시간 50분이다.
또한 이번 토론회에는 방청객들이 참관한다. 이와 관련해 손석희 앵커는 24일 JTBC 소셜라이브에서 “식당에 갔을 때 손님이 북적북적하면 음식이 맛있을 것 같지만, 아무도 없으면 맛이 없어 보인다”며 “분위기에 따라서 후보들이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하지 않을까 해서 방청객을 모셨다”고 밝혔다.
이어 손 앵커는 ‘원탁테이블’ 토론회의 관전 포인트도 언급했다. 그는 “토론은 논리와 감정의 주고받음이다. 마주 보고 한다는 것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내가 하는 말에 대해 상대방의 반응을 바로 체크하면서 얘기를 해서 굉장히 다른 상황이 될 수 있다”며 “그런 면을 눈여겨 봐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 다뤄지는 주제는 안보와 경제 양극화 해소방안이다.
토론은 각 후보가 다른 후보를 지목해 12분간 토론하는 ‘주도권 토론’과 후보들이 정해진 시간 안에서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자유 토론’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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