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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安 측 “인위적 연대는 거부, 국민에 의한 연대는 가능” 손 “심각하게 고민해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26 10:44
2017년 4월 26일 10시 44분
입력
2017-04-25 15:33
2017년 4월 25일 15시 33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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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 측은 25일 바른정당측에서 나온 ‘3자 후보 단일화’제안에 관해 “정치인들에 의한 인위적 연대를 거부한다”면서도 “오직 국민에 의한 연대만이 가능하다. 저희는 국민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손금주 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을 통해 “우리 당 입장은 항상 명확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다만 손 수석대변인은 “(단일화 문제에 대한) 논의 여부는 안건으로 아직 안 올라와 있어 명확하게 정식 안건이라 말하진 않겠다”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실제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심각하게 단일화를 고민해야 한다”며 “안 후보는 대통령이 되도 협치를 하고 통합정부를 이룰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YTN '신율의 출발새아침'에서 "앞으로 어차피 국민의당이 집권을 해도 여소야대 국면에서 협치의 과정을 만들어야 할 텐데, 그걸 사전에 좀 조정해야 하지 않느냐, 이런 논의들이 개별적으로 왔다 갔다 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DJP연합을 생각해보라. JP는 박정희와 같이 DJ를 죽이려 했던 사람인데, DJ가 JP와 연합을 해서 정권을 만들었다. 또 노무현도 마지막에 깨졌지만 정몽준하고 단일화해서 양강구도를 만들었던 것 아니냐”고 예를 들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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