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바른정당 집단탈당, 유승민 식물후보 꼴…하이라이트는 김무성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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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2일 10시 35분


사진=신동욱 총재 소셜미디어
사진=신동욱 총재 소셜미디어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2일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유승민 식물후보 꼴”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제부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바른정당 13명 집단 탈당은 사실상 ‘유승민 식물후보 꼴’이고 유세 다녀도 ‘사퇴한 후보 꼴’이다”고 비아냥 댔다.

이어 “집단탈당의 하이라이트는 김무성 마지막 탈당이다”며 “보수단일화는 시대정신이고 위기는 기회다. 안보 앞에 목숨 앞에 죽음 앞에 보수가 본능적으로 뭉친 꼴이다”고 꼬집었다.

이날 권성동·김성태·김재경·김학용·여상규·이군현·이진복·장제원·홍문표·홍일표·황영철·박순자·박성중 의원 등 바른정당 의원 13명은 탈당과 함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정운천 의원은 3일 후 탈당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이로써 바른정당 의석수는 32석에서 19석으로 줄어 의석수 20석 이상으로 구성되는 국회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됐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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