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황기철 전 해군총장, 文 지지…진짜 안보를 지키는 후보 보여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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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4일 1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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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국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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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4일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과 관련, “어느 후보가 진짜 안보를 지키는 사람인지 보여준다”라고 평했다.

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문재인 지지. 2011년 ‘아데만의 여명’ 작전 총지휘, 2014년 박근혜 세월호 사고현장 방문시 ‘노란 리본’ 착용, 2015년 퇴임후 무고하게 기소되었다가 무죄 선고”라고 황 전 총장에 대해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2011년 당시 해군작전사령관으로서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인질을 구출했던 ‘아덴만의 여명’ 작전을 총지휘 한 것으로 유명한 황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문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민주당호에 승선한다”고 밝혔다.

그는 “군인의 숭고한 임무가 국민에게 무능하고 부패의 집단으로 매도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 아팠다”면서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 군이 국민에게 신뢰받고 존경 받는 정의로운,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문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설명했다.

황 전 총장은 그러면서 “문 후보는 국정운영 경륜과 애국심, 충성심으로 대한민국을 안정적으로 개혁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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