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최선 다했으나 실패…문재인 대통령 진심으로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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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0일 08시 46분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선을 다 했지만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했고 실패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대표는 "지지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 선대위 관계자들, 당원 당직자 보좌관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국민통합 개혁 변화와 미래로 나가는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하겠다. 감사한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1% 최종 득표율로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역대 최다 표차(약 556만표)를 기록하며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2위는 785만2843표(24.0%)를 얻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99만8323표(21.4%)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덕)는 이날 오전 8시 전체 위원 회의를 열어 개표 결과에 따라 문 전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궐위선거로 열린 이번 대선에서는 선관위에서 당선인 결정안이 의결되는 즉시 신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김용덕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린 오전 8시 9분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임기가 시작됐다.

선관위는 문 대통령의 당선안 의결 직후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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