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서울로 급거 상경할 때 KTX 특실이 아닌 객실 밖 보조좌석을 이용한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낙연 후보자는 이날 오전 광주 송정역에서 KTX를 이용해 서울 용산역에 도착했다. 그는 원래 열차 특실 좌석을 예매했으나, 밀려드는 전화를 받기 위해 서울로 오는 동안 객실 밖 보조좌석을 이용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많은 네티즌이 이낙연 내정자가 승객들을 배려했다고 갈채를 보냈다. 네티즌 noor****은 “이게 정상이다. 그 자리는 국민을 위해 봉사하기 위한 자리지, 권위와 오만방자함만을 보이기 위한 자리가 아니었다”고 말했으며, 네티즌 ㅇ****은 “이제야 상식이 제자리를 찾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승객을 배려하는 태도는 좋아보인다”(ㅍ****), “문재인 정부 총리내정자 의전 수준이다”(ㅅ****), “윗물이 맑은 모습. 슬슬 정화될 것”(ㅇㄹ****) 등의 반응이 있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이날 오후 취재진에게 “금년 초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광주에 오셨을 때 한 시간 안되는 시간동안 뵌적이 있다”며 “그때 ‘호남을 국정의 동반자로 생각하겠다. 이 지사님을 국정의 동반자로 모시겠다’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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