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총무비서관에 이정도, 춘추관장에 권혁기…“전례 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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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1일 10시 13분


사진=이정도 비서관(왼쪽), 권혁기 춘추관장
사진=이정도 비서관(왼쪽), 권혁기 춘추관장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총무비서관에 총무비서관에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 춘추관장에 권혁기 전 국회 부대변인을 임명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전 9시30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 같은 수석비서관 인선을 발표했다.

신임 이정도 비서관은 1965년생이며 경남 합천 출신으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창원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지난해부터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을 지냈다.

임 실장은 “이 신임 비서관은 대표적인 흙수저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대를 나와 기재부 7급 출신으로 시작해 기재부 국장으로 (올라가) 공무원 사회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그간 총무비서관은 대통령 최측근들이 맡아온 것이 전례인데 대통령은 이를 예산정책 전문 행정 공무원에게 맡겨 철저히 시스템과 원칙에 따라 운용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또 신임 권혁기 춘추관장은 1968년 서울 출생으로 국민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해 고려대 정책대학원 감사행정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청와대 국내언론비서실 행정관, 해양수산부 장관 정책보좌관, 민주당 전략기획국장 등을 역임했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서 수석부대변인을 지낸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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