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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靑 대변인, 한겨레 김의겸 선임기자 내정설…‘최순실 게이트’ 최초 보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5-11 11:45
2017년 5월 11일 11시 45분
입력
2017-05-11 11:34
2017년 5월 11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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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 캡처
청와대 대변인으로 한겨레 신문 김의겸 선임기자가 내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스토마토는 11일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 기자가 청와대 대변인으로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김 기자는 경상 칠곡 출신으로 고려대 법과대학 학생회장을 맡고 있던 1985년 11월 18일 민정당 중앙정치연수원점거농성에 참여했다가 구속 기소돼 2년간 수감됐다.
이후 1988년 한겨레에 입사해 정치부 기자, 정치·사회 에디터, 문화부장, 사회부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기자는 2016년 9월 '최순실 게이트'를 촉발한 인물. 김 기자는 그해 9월 20일 'K스포츠 이사장은 최순실 단골 마사지 센터장' 기사에서, 재단의 최순실 사유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보도 후 김 기자는 취재팀을 구성해 미르, K스포츠재단, 대기업, 이화여대 등 많은 내부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특종 기사를 보도했다.
한편 앞서 청와대 대변인 후보로는 유정아,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가 거명된 바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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