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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범계 “조국 민정수석, 2003년 문재인 민정수석 내정 떠올라 ”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5-11 14:24
2017년 5월 11일 14시 24분
입력
2017-05-11 11:48
2017년 5월 11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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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초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한 가운데,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03년 1월 문재인 민정수석 내정이 떠오른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혁이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 전 제도와 관행 그리고 문화를 대상으로 한다는 신호탄이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박 의원은 조국 민정수석 임명이 "문재인 당 대표 시절 비대위의 당 혁신안을 기억하게 한다"며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개혁은 일견 시원해 보일 수도 있으나 부작용도 커 제도의 성공적 안착에 당연히 귀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정수석이 해밝은 법률 지식과 탁월한 인권의식을 가졌다는 건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의 여타 행정기관에 대한 설득력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청신호다"라며 "권위로 내려찍지 말고 실력으로 설득하는 리더십이 빛을 발할듯싶다"고 평가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조국 민정수석과 윤영찬 홍보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등 청와대 비서진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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