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탈당파에 “잘 살길 바라…우린 갈 길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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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2일 11시 56분


사진=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가 12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바른정당 탈당한 의원들에 대해 일괄복당을 승인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사진=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가 12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바른정당 탈당한 의원들에 대해 일괄복당을 승인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바른정당은 12일 자유한국당이 바른정당을 탈당한 의원들의 복당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데 대해 “비록 바른정당을 떠나기는 했지만 개혁보수에 대한 그 마음만은 저버리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잘 살기를 바란다. 우리는 갈 길을 가련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바른정당을 떠난 의원들의 선택과 이들을 받아들인 한국당의 선택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대변인은 “이에 대한 평가는 국민 여러분이 잘 판단해 주리라 믿는다"면서 “우리 바른정당은 흔들림 없는 마음으로 대한민국의 진정한 개혁보수를 향한 지난한 여정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바른정당 탈당파 13명과 친박계 정갑윤 의원의 복당을 승인했다. 또한 친박 핵심인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의 당원권 정지 해제를 원안대로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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