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바른정당 13명 복당? 여기가 무슨 초등학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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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2일 13시 42분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 13명의 복당에 대해 "여기가 무슨 초등학교인가"라며 비난했다.

김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바른당 출신의원 13명 복당 승인? 후보가 한마디 하면 복당조치되고,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이 한마디 하면 복당승인되고"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여기가 무슨 초등학교인가? 담임선생님 한마디에 졸졸 따라가고. 즉시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연석회의 개최를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은 바른정당에 이탈했다가 돌아온 13명에 대해 전원 재입당을 승인하기로 조금 전 비공개 비대위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탄핵 사태 이후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았던 의원 3명에 대해서도 징계 해제를 결정했다"며 "스스로 탈당했다가 복당 한 사람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은재, 김성태, 홍문표, 김재경, 이군현, 권성동, 김학용, 박순자, 여상규, 이진복, 홍일표, 장제원, 박성중 의원이 자유한국당에 복당하게 됐다.

탈당 후 복당하는 의원으로 장갑윤 의원도 복귀하고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의원의 당원권 정지도 해제됐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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