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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백혜련 “국정교과서 폐기, 이리 쉽게 되는데 ‘허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5-12 18:40
2017년 5월 12일 18시 40분
입력
2017-05-12 18:38
2017년 5월 12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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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일째인 12일 역사교육 정상화를 위해 국정 역사 교과서 폐기를 지시한 가운데,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 허망하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리 쉽게 대통령의 지시 하나로 폐기되는데"라며 이같이 전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상식과 정의 바로 세우기 차원에서 역사교육 정상화를 위한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역사교과서는 구시대적인 획일적 역사 교육과 국민을 분열시키는 편가르기 교육의 상징으로, 이를 폐지하는 것은 더 이상 역사교육이 정치적 논리에 의해 이용되지 않아야 한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교육부는 2018년부터 적용 예정인 국·검정 혼용체제를 검정체제로의 전환을 즉각 수정고시할 것을 지시했다"며 전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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