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권천 변호사 트위터김주하 MBN 앵커가 문재인 대통령이 마신 커피를 지적한 발언이 구설에 올랐다.
김 앵커는 지난 12일 방송된 MBN '뉴스8'에서 문 대통령이 참모들과 커피를 마시는 모습에 대해 "이 사진을 보고 올라온 댓글도 다양하다. 커피 대신 국산차를 사랑했으면 하는 바람부터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의견까지"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문 대통령의 사소한 것까지 지적한다며 김 앵커가 과거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일회용 컵으로 음료를 마시고 있는 사진을 찾아내 비난했다.
누리꾼들은 "당신이 먹은 이 음료 일회용 컵은 어떻게 설명하실 겁니까", "도대체 하고 싶은 말이 뭐냐", "그러면 다 텀블러로 먹냐? 설거지도 어차피 청와대 직원이 하는 거 아니냐", "진짜 이해 안가네", "박근혜 정부 때는 박근혜가 가장 큰 피해자라고 하더니", "행보가 참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13일 서권천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주하 씨가 대통령이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했으면 좋았겠다는 말을 네티즌 의견을 앞세워 말한다"며 "전임 대통령이 일회용으로 변기를 뜯어고쳐 쓰던 시절에 꿀 먹은 벙어리 행세를 하며 부역하던 사람의 입에서 나올 소리가 아니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한편 김 앵커는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당시 "대통령이 가장 큰 피해자"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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