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찡찡이(문재인 대통령의 반려묘)가 (청와대 관저에) 입주했는데, 걱정이 생겼다. 관저 구석의 유리창문과 미닫이 한지창문 사이의 좁은 틈에 딱새가 새끼 5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제가 당선된 날 부화했다고 한다. 찡찡이는 양산집에서 때때로 새를 잡아와서 기겁하게 했었다.”(문 대통령, 청와대 관저에 입주한 뒤 처음으로 트위터에 띄운 메시지)
◆“대통령도 그렇고 여러분(청와대 출입 기자)도 그렇고 쉴 팔자가 아닌 것 같다. 정말 몇 달 만에 (문 대통령의) 공식일정을 처음으로 뺐다. 그런데 대통령께서 일하실 팔자인 것 같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14일 공식 일정이 없던 문 대통령이 이날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 긴급 소집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부모를 잘 만나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돈으로 유학을 가 그럴 듯한 학위를 하나 따와 세습으로 지역구를 물려받고 정치권에 들어와 서민 코스프레를 하는 패션 좌파들이 한국 정치권에는 참 많다. (이들이) 같은 당에 있을 때 역겨움을 느꼈다. 따뜻한 보수, 좌파 정책을 내세우면서 밤에는 강남 룸싸롱을 전전하고 낮에는 서민인 척 했다. 이들이 위선의 탈을 쓰고 정치를 부업쯤으로 여기는 그릇된 행태는 다음 지방선거, 총선에서는 반듯이 도태돼야 할 것이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페이스북에 당의 쇄신을 추진하겠다며)
◆“정권교체를 함께 땀 흘려 만든 동지들에게 ‘경질’이란 단어를 쓰지 말아 달라. 당 대표로 신속히 집권여당으로 체질강화와 역량강화를 약속드렸고 이를 통해 새 정부를 제대로 뒷받침하는 정당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근 당직 개편 작업과 관련해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