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강 외교에 나설 특사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특사에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중국 특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 일본 특사에는 문희상 의원, 러시아 특사에는 송영길 의원이 내정됐고, 유럽연합(EU)·독일 특사는 조윤제 서강대 교수가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에 전병헌 전 민주당 의원, 사회수석비서관에 김수현 세종대 교수, 사회혁신수석비서관에 하승창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임명했다. 이로써 대통령비서실장 산하 수석비서관 인선은 마무리됐다. 하지만 확대된 대통령국가안보실 인선은 취임 5일째인 이날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대선에서 전략부문을 총괄한 전 정무수석은 3선 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원내대표, 최고위원을 지냈다. 김 사회수석은 노무현 정부에서 국정과제비서관, 환경부 차관을 지냈다. 하 사회혁신수석에 대해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오랜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온 시민사회 대표 격 인사로, ‘풀뿌리 혁신’을 국정에 반영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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