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지시…민주당 “‘정규직-비정규직 차별’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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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5일 16시 49분


사진=민주당 트위터 갈무리
사진=민주당 트위터 갈무리
더불어민주당은 스승의 날인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숨진 단원고 기간제 교사 김초원·이지혜 씨의 순직 인정 절차를 밟으라고 업무지시한 것과 관련, “이제 공무수행 중 사망한 사람을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갈라 차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에서 참다운 스승의 모습을 보여준 김초원·이지혜 두 분 선생님, 잊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같은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난 세월호 3주기 기억식에서 문재인 후보께서 하신 약속, 대통령이 되어 지킨다”면서 “김초원, 이지혜 선생님, 이제 순직으로 인정을 받으시게 됐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그리고 아이들과 끝까지 함께 있어주셔서 고맙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광온 의원도 “문재인 대통령,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인정 지시! 멀리서 뉴스를 접했다”면서 “가장 반갑고 너무나 고마운 소식이다. 이렇게 하나, 하나 개혁하고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국민들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표창원 의원도 관련 뉴스를 공유하면서 “고맙다. 국민과의 약속 이행, 스승의날 가장 바람직한 선물”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스승의 날을 맞아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기간제 교사 2인의 순직을 인정하는 절차를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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