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대선서 국민의당과 감정적으로 틀어진 부분 추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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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6일 14시 58분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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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은 16일 “국민의당은 우리와 뿌리를 같이하고 있다. 공통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이 협치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과는) 오랫동안 당을 같이하지 않았나. 공약 중 우리당과도 함께할 수 있는 것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함께할 수 있는 일을 정리 중”이라며 “공통 공약을 추진하고, 대선과정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경쟁을 세게했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틀어져 있는 부분도 추스리겠다”고 밝혔다.

또 김동철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1991년 처음 서울시의원 선거에 나갔을 때부터 인연이 있다”며 “오랜 인연이라서 소통할 수 있는 범위와 신뢰도 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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