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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주하 “하늘을 가리키면 하늘을 봤으면…” 또 저격?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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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6 16:22
2017년 5월 16일 16시 22분
입력
2017-05-16 16:18
2017년 5월 16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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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뉴스8‘
김주하 앵커 트위터
문재인 대통령의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지적한 김주하 MBN 앵커가 의미심장한 클로징 멘트를 남겨 논란이 예상된다.
김 앵커는 15일 오후 방송된 MBN 뉴스8의 '이 한 장의 사진' 코너에서 "오늘은 스승의 날이기도 하지만 성년의 날이기도 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전국 곳곳에서 열린 성년식에서는 이제 막 어른이 된 청년들이 난생처음 도포를 입고 갓과 족두리를 썼다"며 "이들은 앞으로 누리게 될 권한 만큼이나, 같은 무게의 책임도 따른다는 사실을 곧 알게 되겠지요"라고 말했다.
아울러 "젊은이들의 표정만큼이나 하늘이 유난히 파란 하루였다"며 "하늘을 가리키면 하늘을 보았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하늘을 가리키면 하늘을 보았으면 좋겠다" 이 발언이 최근 김 앵커의 '문재인 대통령 커피' 논란을 겨냥한 발언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김 앵커는 지난 12일 방송된 MBN '뉴스8'에서 문 대통령이 참모들과 커피를 마시는 모습에 대해 "이 사진을 보고 올라온 댓글도 다양하다. 커피 대신 국산차를 사랑했으면 하는 바람부터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의견까지"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문 대통령의 사소한 것까지 지적한다며 김 앵커가 과거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일회용 컵으로 음료를 마시고 있는 사진을 찾아내 비난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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