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후보 때 발언과 대통령에 당선 된 뒤 입장에는 조금의 차이가 있지 않겠나.” (문재인 정부의 대미 특사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한반도포럼 이사장),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출국길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국회 비준동의 절차를 밟겠다는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발언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특사로서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재협상 하자’라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것 아닌가 생각한다.” (문재인 정부의 일본 특사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출국길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재협상을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박근혜 탄핵 때는 바퀴벌레처럼 숨어 있더니 감옥가고 난 뒤 슬금슬금 기어 나와 당권이나 차지해보려고 설치기 시작했다. 참 가증스럽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내 친박계를 비난하며)
◆“여태까지 대통령 후보로 나왔다가 낙선했던 사람들은 자중하거나 정계은퇴를 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대선에서 패배한 홍 전 후보를 향해)
◆“그간 논쟁 자체가 부질없는 일이었다. 새 정부 방침대로 광주가, 유가족이 원하는 대로 제창하면 된다.” (유승민 의원, 광주 5·18민주묘지 참배 후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허용에 공감하며)
◆“색깔론, 북풍, 흑색선전이 도저히 먹혀들지 않았던 낯선 선거였다. 보수세력뿐 아니라 우리와 뿌리가 같았던 이들까지 치부를 드러낸 색깔론은 이제 그 효력이 다 한 것 같다.”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 중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 강기석 노무현재단 상임중앙위원에게 보낸 옥중서신에서 “다시 봄바람이 불고 있다”며)
◆“젊은 참모들과 커피 테이크아웃 잔을 들고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는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는 그렇게 바랐지만 도저히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 TBS 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이 잘 하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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