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피우진 보훈처장, 사상 최고 짜릿 ·감동 인사…역대급 홈런” 大환영,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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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7일 17시 28분


노회찬 “피우진 보훈처장, 사상 최고 짜릿 ·감동 인사…역대급 홈런” 大환영, 왜?
노회찬 “피우진 보훈처장, 사상 최고 짜릿 ·감동 인사…역대급 홈런” 大환영, 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17일 국가보훈처장에 피우진 육군 예비역 중령이 임명된 것에 대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라는 영화제목이 생각 난다”며 크게 환영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보훈처장으로 대한민국 여성헬기조종사 1호 피우진 중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방부의 부당한 강제퇴역처분 맞서 이긴 피 중령을 삼고초려해서 2008년 총선에 진보신당비례대표로 출마시킨 기억이 새롭다”고 피우진 신임 보훈처장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노 원내대표는 추가로 올린 글에서 “보훈처장 피우진! 이보다 더 짜릿하고 감동적인 인사는 일찌기 없었다. 역대급 홈런” … “국방부의 부당한 처분에 맞서 싸워 이긴 참군인을 보훈처장에 임명한 것은 인사를 넘어서서 정의의 실현이다. 그 자체가 '보훈'”이라고 문재인 대통령의 인선을 극찬했다.

앞서 조현옥 인사수석은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피우진 보훈처장 인선 배경과 관련해 “피 보훈처장은 육군 예비역 중령으로 1979년 소위로 임관, 특전사 중대장, 육군 205 항공대대 헬기 조종사 등 남성 군인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길에서 스스로 힘으로 유리 천장을 뚫고 여성이 처음 가는 길을 개척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2006년 유방암 수술 후 부당한 전역조치에 맞서 싸워 다시 군에 복귀함으로써 온 여성들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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