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발탁에 온라인 발칵…네티즌 “와 소름” “완전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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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9일 11시 07분


사진=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사진=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서울중앙지검장에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검사장으로 승진 임명한 가운데 많은 네티즌이 갈채를 보내고 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비서관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네티즌 jinu****는 “윤석열 드디어 서울중앙지검장이 되셨구나. 진짜 문재인 인사들은 하나 같이 청렴한 인물들만 고르는구나. 이 나라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으며, thun****는 “저승사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임명을 열렬히 환영한다. 그동안 정치검찰들의 만행들을 대 청소하고, 저승사자의 닉네임답게, 구 권력이건, 신 권력이건 성역 없는 검찰권 행사로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시길”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newl****는 “소름! 윤석열 검사가 드디어 박근혜정권의 탄압에서 벗어나 복권되는구나. 썩은 정권의 유일한 정의검사였는데. 축하드린다”고 말했으며, love****는 “윤석열 권력에도 휘둘리지 않고 소신껏 양심 껏 사시니 이렇게 제대로 평가받는다. 잘 하실거라 확신하고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밖에도 “와 사이다 정말! 윤석열 검사장님 축하드린다. 검찰 개혁하고 건강한 법치국가로 나아기길 기대해본다”(bbol****), “멋쟁이 윤석열! 문재인대통령과 함께 정의가 살아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 ‘껌찰견찰’을 진정한 검찰로 바꿔주시길”(boor****), “우와. 짜릿짜릿한 뉴스다. 윤석열이 지검장이 되다니, 정의가 이긴다라는 게 이런 것인 듯!”(kkab****) 등의 반응이 있었다.

앞서 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당시 상부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수사로 ‘항명 파동’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이후 그는 정직 등 징계처분을 받은 후 좌천됐으나, 지난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박영수 특검에서 수사팀장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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