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와 개인적인 인연은 없지만 청계천 판잣집의 소년가장에서 출발해 기획재정부 차관과 국무조정실장까지 역임한 분으로 누구보다 서민들의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는 분이라 생각한다.” (문재인 대통령, 인선 발표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자인 김동연 아주대 총장을 소개하며)
◆ “학자는 자신의 연구가 사회 발전에 연관돼 성과를 내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흔들렸다.” (장하성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 처음으로 공직을 수락하게 된 배경에 대해)
◆ “필요성을 떠나 그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돼 있다고 판단된다.” (정의용 신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문제와 관련해)
◆ “문제(가 있음)에도 강 후보자를 지명한 것은 후보자의 외교 역량을 높이 평가했고 현재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해서다.”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 검증 과정에서 밝혀진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장녀의 위장전입 사실을 자발적으로 공개하며)
◆ “전율이 느껴질 만한 인사로, ‘인사가 만사’라는 점을 다시 확인시켜줬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의 내각 및 청와대 참모 인선 발표에 대한 공식 반응에서)
◆ “돈은 우리가 내는 것이다.” (존 매케인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 홍석현 대미 특사를 만난 자리에서 사드 배치 비용 부담 문제를 두고)
◆ “욕 먹어 마땅합니다. 제가 많이 부족합니다.” (가수 김장훈,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 추모 시민문화제 무대에서 경찰을 향해 욕설을 한 것을 사과하며)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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