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22일 청각장애인이 제작한 문재인 대통령의 낡은 구두가 화제가 되자 “저도 숟가락 얹는다”면서 “텃밭에서 묻은 흙은 닦아 신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정청래의 구두”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의원은 “문재인의 구두가 실검에 올라왔길래.. 저도 숟가락 얹는다”면서 “마포 중동 땡땡거리 수제화 집에서 맞춘 건데 7만원인가 9만원인가 잘 생각은 나질 않는다. 텃밭에서 묻은 흙은 닦아 신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신은 낡은 구두가 화제가 됐다. AGIO라는 브랜드의 이 구두는 청각장애인들이 만든 제품으로 알려졌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난해 4월 전북 전주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 사진을 올리며 “2016년 4월 전주는 뜨거웠다. 그는 구두를 벗고 작은 연단에 섰다. 구두는 어느 집 가장의 그것처럼 낡았다. 나는 그가 평범한 아버지처럼 성실히 국민의 삶을 살피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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